호텔에 불량 식자재 납품

  • 등록 2005.08.23 15: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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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호텔 등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산광역시와 합동으로 호텔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떡류 등을 무신고 제조해 공급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우유의 유통기한을 최장 20일 연장 변조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9개소를 적발했다.

주요위반 내용으로는 떡류 등을 무신고 제조 유통 판매 업소 1개소, 우유의 유통기한을 변조 연장표시 업소 1개소, 유통기한 경과한 축산물 판매목적으로 냉동실에 보관 업소 1개소, 변질되기 쉬운 치즈를 상온에 보관 업소 1개소, 식자재 보관창고를 불결하게 관리하는 등 기타 5개 업소 등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의 자영업자는 딸기우유 등 4개 품목의 유통기한을 최장 20일까지 변조 연장 표시작업 중 현장에서 적발됐다.

한국관광용품센타 부산지사는 특급 호텔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4층 및 1층 식자재 창고에 청소 불량으로 먼지 등이 쌓여져 있고, 지하 2층 냉동고 입구 천장에서 누수로 인해 냉동실 바닥 및 입구까지 불결한 상태로 식자재를 보관해 왔다.

경복식품과 그린식품도 호텔 등에 납품하는 떡, 참깨, 조미식품 등을 기계?기구 등을 청소불량으로 기름때가 누적된 상태로 불결하게 관리하고, 창고 벽면에 거미줄과 바닥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왔다.

부산식약청은 이들 업소를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하고, 호텔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소에 대해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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