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종자 전문생산 업체인 ㈜농우바이오가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대규모 육종연구소를 건립한다.

전북도는 1일 농우바이오가 익산시 낭산면에 100억원을 투자, 10만평 규모의 육종연구소 및 단지를 건립하거나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현욱지사와 채규정 익산시장,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등은 2일 오후 도지사실에서 '농우바이오 익산 투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를 매입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 예정인데 이 연구소에는 채소 육종을 연구하는 연구실과 실험포, 종묘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이로써 익산지역에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와 국립종자관리소 익산지소, 전북농업기술원 등에 이어 육종연구소가 들어섬에 따라 익산이 농업관련 연구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농우바이오는 채소 종자시장 점유율 국내 2위 업체로 배추.무.고추.수박.양파 등 우수 농산물 품종 470여 종을 개발,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산하에 세농종묘유한회사 등 자회사 5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