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주주와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AX(AI Transformation)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기업과 주주가 하나됨을 의미하는 ‘ONE’을 테마로, 풀무원이 일관되게 이어온 가치와 철학(Only ONE), 지속가능식생활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Number ONE),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통한 미래 전략(Next ONE)에 대해 주주와 경영진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으며,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을 위해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사회 중심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풀무원은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의 책임 있는 감독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사회는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 ‘글로벌 ESG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봉 총괄CEO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체제의 첫해를 맞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 매출 3조 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굳건한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X 혁신과 창업가 행동양식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함으로써 K-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부 의안심사 세션에서는 출석 주주 및 주식 수 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승인을 통해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기존 사외이사 의무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상향했다. 또한 이사 선임의 건 승인을 통해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류강석, 김소정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부에서는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의 핵심 순서인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는 방송인 오수진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Only ONE, Number ONE, Next ONE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각 주제에 대한 토론에 앞서 풀무원의 기업 가치와 사업 성과, 비전을 담은 브릿지 영상을 상영하여 주주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Only ONE’ 세션에서는 풀무원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과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되새겨보고, 지난해 창사 41주년을 맞아 선포한 '신경영선언'의 의미와 핵심가치 재정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사업부문 신설,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브랜드 체계 재정립 등에 대해 이효율 이사회 의장과 이우봉 총괄CEO가 직접 설명했다.
이어진 ‘Number ONE’ 토론 세션에서는 국내외식품제조유통, 식품서비스유통, 건강케어제조유통 부문별 주요 성과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특히,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홍영선 대표와 풀무원 중국법인 박태준 대표가 각각 현장 참석 및 화상 연결을 통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주주들에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Next ONE’ 세션에서는 AX 혁신과 신성장 사업을 통한 풀무원의 미래 전략이 제시됐다. 이우봉 총괄CEO는 “올해 초 신설한 미래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리빙케어, 반려동물, B2E, 푸드테크, P:Cell 창업사업 등 신성장 영역을 확대하고 전사 AX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이 주주 질의에 답변하는 Q&A와 클로징 영상으로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주총회 행사장에는 ‘ONE’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행사장 로비에 설치된 ‘원픽 라운지’에서는 토론회 주제인 Only ONE, Number ONE, Next ONE 중에서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주주들이 투표를 통해 미리 선택해 보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주주들과 소통하는 열린 주주총회의 의미를 더했다.
풀무원은 올해 국내외 전 사업부문의 세부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은 미국·중국·일본 핵심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유럽 및 캐나다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다.
풀무원의 핵심자산인 ESG 경영과 선진지배구조 체제도 세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 Global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도 2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도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선진적인 거버넌스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풀무원은 기존의 획일화된 주총 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벤치마킹하여 풀무원만의 새로운 주총 문화를 이룩했다는 평가다. 주주들이 주인이 되어 소통의 장으로 만들며 주주총회 문화를 선도적으로 바꿔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