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2026 경영 키워드 ‘BON 3S’ 제시… 성장·안정·상생 가속

  • 등록 2026.01.23 0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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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급식·HMR 전방위 확장 전략 본격화
운영 표준화·지속가능 상생으로 식문화 경쟁력 강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본그룹이 2026년 경영 키워드로 성장(Scale-up)·안정(Stability)·상생(Sustainability)을 의미하는 ‘BON 3S’를 제시했다. 2025년 전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본격 확장 및 운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본그룹의 2026년 첫 번째 키워드는 ‘성장’이다. 20년 이상 한식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비한식을 포함한 외식 전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2025년 성과를 거둔 브랜드들의 안착과 확장에 집중한다.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 브랜드 ‘멘지(MENJi)’는 가맹사업 시작 2년 만에 국내 라멘 전문점 최다 매장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가맹점 수익 구조 확립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 '본도시락'은 2025년 단체도시락 매출 3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라인업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신규 사업의 성장세도 가속화한다. 본아이에프 최초의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는 2025년 5월 직영점 운영을 거쳐 가맹사업에 진입한 이후 고품질 브루잉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지브루잉 커피'의 베이커리 시그니처 메뉴인 생식빵을 주 메뉴로 한 '이지화이트브레드' 브랜드를 선보이며 1월 말 서울 이문뉴타운 인근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은 가든형 매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가맹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보양식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컨세션 사업의 2026년 ‘디바이커(Divide & Conquer)’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수도권에서는 프리미엄 오피스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지방권에서는 중견 산업체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직영 사업장을 확대한다.

 

이는 지역·고객군별로 상이한 운영 요구에 정밀하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빠른 외형 확장 속에서도 운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접근이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외식 브랜드 및 셰프 협업을 통한 ‘급식의 외식화’를 한층 고도화하며, 단체급식을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조직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식문화 경험으로 재정의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간편식·영유아식 부문을 담당하는 순수본은 2025년 안정적인 생산·유통 구조를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식 노하우 기반의 가정간편식(HMR)을 통해 절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베이비본죽'은 제품 경쟁력과 효율적인 생산 구조를 바탕으로 연 매출 500억 원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그룹의 두 번째 키워드는 '안정'이다. 2025년이 표준화 시스템으로 운영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이를 전 사업 부문에 확대 적용해 경쟁력을 내재화하는 해다.

 

본아이에프는 2022년 도입한 '본전문가 인증 제도'를 확대 적용해 전 브랜드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본 전문가 인증 제도는 본죽·본죽&비빔밥으로 시작해 본도시락까지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 브랜드 ‘멘지(MENJi)’도 '멘지니어'라는 이름의 라멘 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정기 교육과 현장 평가, 컨설팅을 포함한 체계화된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가맹점 운영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가맹점주와의 상생 기반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는 2025년 ISO 4개 분야(품질·환경·안전·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했으며, 2026년에는 이를 전 사업장에 정교하게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운영 기준을 정착시킨다.

 

또한 논산 식자재 유통센터를 포함한 전국 4개 물류 거점 운영을 고도화하고, ‘골드스푼 레시피 공모전’과 ‘지점장 아카데미’ 등을 통해 표준 레시피 확산과 현장 리더 역량 강화를 지속한다. 이는 다수 사업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에서 품질 편차와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한다.

 

순수본은 판매 채널과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베이비본죽의 자사몰 식단 구성을 더욱 강화하며 핵심 경쟁력을 구축했다. 올해는 판매 채널별 타깃을 고려한 특화 상품을 육성하고 자사몰 식단 메뉴 구독률을 높이며 고객 일상에 더욱 밀착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본그룹은 상생을 단발성 활동이 아닌 정기적·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전략으로 추진한다. 2026년에는 어르신·영유아·청년을 잇는 생애주기형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본아이에프 본죽·본죽&비빔밥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 '어르신 본죽 왔어요'를 지속 확대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정기적인 식사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연계한 상생 모델을 이어간다. 동시에 본전문가 인증 제도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체계를 공고히 한다.

 

본푸드서비스는 2025년 ‘본우리집밥’ 브랜드를 통해 진행한 ‘비움데이 나눔 캠페인’을 2026년에도 확대 운영한다. 2025년 총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자립준비청년 및 대학생 식사 지원에 활용했으며, 2026년에는 참여 사업장과 파트너 범위를 넓혀 고객·임직원·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3PL(3자 물류) 기반 식자재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순수본의 '베이비본죽'은 2019년부터 전북 익산 지역에 18만 개 이상의 이유식을 나누며 공공 연계형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올해는 세계 소아암의 날 캠페인과 이유식 기부,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눔 및 친환경 사회공헌 '지지특공대' 캠페인, 한국보육진흥원 협력 등을 지속하고, 긍정양육 캠페인·친환경 드림백 등을 통해 제품 구매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본그룹의 'BON 3S' 전략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식문화 산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20년 이상의 한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수준의 운영 체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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