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롯데그룹이 전계열사를 총동원해 야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장외 이벤트존과 경기장 내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부담 없이 맥주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 특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야구장 중앙 광장에서 시작되는 장외 이벤트존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클라우드 논알콜릭 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AR 발효장치에서 특수효모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완성형 논알콜 맥주 만들기’를 체험하게 된다.
체험을 완료하면 핀볼 게임을 통해 클라우드 논알콜릭 자판기 이용권 또는 응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자판기에서는 제품 샘플링과 함께 자이언츠 유니폼, 짐색, 캔따개 등 경품이 제공되며, 일부 당첨자에게는 당일 시합의 일반인 시구 기회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경기 중 클라우드 논알콜릭 OX퀴즈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프로야구 인기 구단과 협업해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논알콜릭의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프로야구 경기 관람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플레이 앤 스테이(Play & St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야구장 주변 지역 체인 호텔인 ▲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부산 ▲L7 강남 바이 롯데 ▲L7 해운대 바이 롯데 ▲롯데시티호텔 대전 ▲롯데시티호텔 구로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 시 프론트에 경기 관람권이나 야구장 인증 사진만 보여주면 된다.
야구 경기를 즐긴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 늦은 퇴실 혜택도 준다. 예약 및 투숙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롯데웰푸드는 야구팬을 겨냥한 ‘보냉 직관백’ 세트를 내놨다.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보냉 직관백이 온다’는 주객전도 콘셉트로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잡은 이색 선물하기 세트다. 보냉 직관백은 휴가철, 스포츠 경기 관람,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직관이라는 목적에 알맞게 가방 전면부를 투명 창으로 디자인해 응원하는 스포츠 팀, 아이돌 그룹 등의 굿즈를 담아 꾸미기도 좋다.
세트는 총 32개의 롯데웰푸드 주요 아이스크림으로 풍성하게 구성됐으며, 4가지의 구성 옵션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선보이는 홈런볼 에디션에도 롯데가 자의로 빠져 롯데자이언츠가 없는 채로 진행됐다. 해태제과는 KBO를 통해 10개 구단에게 마케팅 참가 여부를 물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거절, 9개 구단만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