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봉산업 253억 투입…‘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본격화

  • 등록 2025.05.13 1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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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제품·스마트장비·밀원 확대, 2029년까지 농가 연소득 5천만 원 목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꿀벌 사라짐 현상과 FTA에 따른 수입꿀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253억 원을 투입하고, 양봉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기존 벌꿀 중심의 단순 유통 구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기존 양봉산업은 벌꿀 소분·포장 등 단순 유통에 머물며 식품, 화장품, 신약 등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종봉·화분매개·로얄젤리·프로폴리스 등 전문·특화 농가를 육성하고 스마트장비 보급과 양봉산물 R&D를 강화해 기능성 제품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육성계획은 3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주요내용으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밀원확충, 시군 공모를 통한 지역별 특화꿀 생산(패키지 지원), 기업 ESG 경영과 협력한 밀원 확대 등을 포함하는 동시에 천연물 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봉산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미래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 외연 등 확장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추진을 통해 양봉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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