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치즈 제품이 모두 50%할인을 진행해서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는 물론 아이들 간식에 적합한 제품도 여러 개 구입했어요."
12일 이마트 역삼점을 찾은 주부 김수희(37)씨의 말이다. 이마트가 2023년 마지막 와인장터를 열었다. 이번 장터의 특징은 디켄터, 와인잔 등 와인용품 최대 40% 할인 행사와 한우, 치즈, 스낵 등 와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푸드 최대 50% 할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추석 이후 고객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인기 먹거리들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달링다운 와규 전품목(냉장, 호주산)을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달링다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특별 행사를 기획, 일주일간 약 150톤의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수산부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수산물 행사도 선보인다. 행사기간동안 생 제주 은갈치와 활전복, 남해안 홍가리비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올해 16년차에 접어든 와인장터는 연중 상.하반기 각 1번씩만 진행하는 정기행사로 올해 5월 상반기 와인장터 이후, 5개월 간 기획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인기 브랜드의 와인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와인장터 기간동안 살 수 있는 와인만 1000여 종에 달한다.
먼저, 12일부터 13일에는 일별 초특가 와인을 선보인다. 12일에는 ‘알베르비쇼 쥬브레 샹베르땡 라 저스티스(프랑스)’를 6만9800원에, ‘얀 뒤리외 러브 앤 피프 2020’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13일에는 ‘알렉스 감발 샤샤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모죠 2018’를 16만원에, ‘알렉스 감발 뽀마르2019’를 11만8000원에, ‘알베르비쇼 알록스 꼬르똥’을 4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14일과 15일에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 산토리 가쿠빈(700ml), 짐빔 화이트(750ml) 등 인기 위스키와 와인 동시 구매시 위스키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와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수개월간 기획을 통해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와인 이외에도 와규 등 신신식품부터 가공,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행사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