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 화문석

  • 등록 2004.11.12 1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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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는 화문석이 유명하다.

화문석은 물들인 왕골로 꽃무늬 등을 놓아 짠 돗자리로, 꽃돗자리라고도 한다. 신라시대부터 화문석의 생산을 담당하였던 석전(席典)이라는 관청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로 오면 송(宋)나라 사람들이 고려의 수출품 중 화문석을 인삼과 더불어 가장 좋아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났다. 또한 원(元)나라에서는 고려의 만화문석(滿花紋席)을 깔았다고 한다. 조선시대로 오면 조정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선사품 중 수량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국에 비해 그 규모는 적으나 일본에도 보내졌다.

제작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강화(江華) 화문석으로 대표되는 완초화문석(莞草花紋席)은 실을 고드레에 감아 자리알을 대면서 엮어나가는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으로 제작되며, 오늘날 사라진 등메는 돗자리처럼 실을 촘촘하게 건 뒤 바늘로 자리알을 꿰어넣으면서 바디로 쳐서 다지는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으로 제작되었다.

8월 상순에서 9월 사이에 거둔 왕골을 바짝 말린 후 다시 하루쯤 물에 담갔다가 속을 칼로 훑어낸다. 물들인 왕골은 문양에 따라 한 단씩을 한 죽으로 엮어 건조한 곳에 걸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뽑아쓰며, 자리에 올리기 전 왕골이 부서지지 않도록 물에 적신다. 세 사람이 너비 예닐곱 자의 화문석 한 장을 짜는 데 5일 정도 걸린다. 용, 호랑이, 원앙, 봉황, 학, 매화, 모란 등 수복(壽福)·부귀(富貴) 등을 상징하는 문양을 사용하였다.


푸드투데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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