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3홀)에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 쌀로 만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을 발굴·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축제로, 크게 품평회와 페스타 두 가지 메인행사로 진행된다.
농협은 지난 5월 국산 쌀을 이용해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 참여 접수를 받고, 470여 개 업체의 출품작 약 780여 점을 4개월 간 심사했다.
품평회 결과 7개 부문에 걸쳐 총 28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부문별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농협중앙회장상 1점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 2점을 수여했다. 수상업체에게는 총 상금 2억 8천만 원을 시상했다.
또한, 수상작 판로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6개소* ▲농협몰 ▲술마켓·술담화에서 특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의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 우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증류주, 막걸리, 약청주 등 국산 쌀로 만든 술 200여 종 ▲쌀로 만든 참신한 가공식품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 등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막걸리 빚기 체험 ▲황금쌀을 찾아라 ▲우리농산물 푸드아트 대회뿐만 아니라 ▲토크콘서트 ▲술 MBTI 찾기 ▲주안상 대회 ▲도슨트 투어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K-라이스페스타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면서 “쌀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하여 우리 쌀 가치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0월부터 대학생 서포터즈 'K-라페크루'를 모집·운영해 MZ세대의 시각으로 국산 쌀 기반 제품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