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월말까지 가든형 식당 등 취약지역 합동점검

  • 등록 2016.06.14 16:32:53
크게보기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 13일부터 7월말까지 도내 가든형 식당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합동으로 실시하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소독시설 설치와 축산업 등록 여부, 닭·오리 사육 및 이동 사항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한 위생적인 자가도축 실시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가든형 식당은 소규모로 가금을 사육하고 자가 조리용으로 도축하고 있으나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해 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의무를 분담하고 있는 일반농가에 비해 방역관리가 미흡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9월 이후 2016년 4월까지 전남 무안, 경북 경주, 전남 담양, 경기 광주 등 총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들 방역취약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가든형 식당에 대한 방역 및 위생을 강화해 AI차단방역을 추진하고자 ‘자가 조리 판매대상 가축의 도살처리 허용지역’ 고시(경상남도 고시 제2016-131호)에서 오리와 거위를 도축장에서 도살, 처리된 축산물만 취급하도록 4월 28일자로 개정한 바 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고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 및 청정화 유지를 위해 양축농가에서는 농장 소독철저 및 시군과 축산진흥연구소에 병든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과 “가든형 식당에서는 오리 및 거위는 도축장에서 도살, 처리된 축산물만 취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번 소규모 가든형 농장 등 방역취약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가축거래를 제한하고 농장 소독을 강화할 수 있는 소규모 농장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도 개정 보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