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용(龍)! 오복의 문에 들어서다’ 구문소 용 축제

  • 등록 2016.06.09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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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구문소축제위원회는 오는 25일과 26일 2일간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지 일대에서 제5회 구문소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용(龍)! 오복의 문에 들어서다’는 주제로 5회를 맞이하는 용 축제는 6억 년 전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구문소의 태고의 신비와 마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금계국이 한층 어우러져 축제장의 흥을 북돋을 것으로 본다.


행사 첫날인 25일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축제위원과 마을주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장성시내(태백경찰서)에서 축제장까지 약 4㎞에 걸쳐 용 길놀이를 선보인다.


이는 구문소 마을의 수호신인 청룡과 황룡을 구문소에서 축제장으로 모셔오는 형식의 길놀이 행사로 풍물놀이패, 대형 용 조형물을 선두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만장기와 각종 소품을 들고 뒤따르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 행사다.


이어 오전 11시 축제장의 메인무대에서는 구문소동의 수호신인 용(청룡과 황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용신제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치게 된다.


축제장 지신밟기와 마을의 전통문화인 ‘사시랭이와 갈풀썰이’ 재현, 구문소의 신비를 즐겨보는 ‘보트타고 용궁탐험’, 꼬마 친구들의 신나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인 ‘용용 죽겠지’, 떡 메치기, 등용문을 시제로한 삼행시 대회, 구문소 옛사진 전시 및 포토존, 달구지 타고 미니동물원 구경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볼거리 마당은 물론 곤드레밥, 메밀부침, 산초두부, 곰취냉면, 감자떡 등 지역의 다양한 향토 먹거리도 준비했다.


또 야간의 은은한 용등 불빛 아래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눈과 귀가 즐거운 ‘용등 문화제’의 용등전설마당극, 전통문화공연, 마을 영화제, 어울한마당 등 특별 공연마당을 마련해 초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충분하다.

 
권주호 구문소축제위원장은 “초록으로 눈비시게 아름다운 6월,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구문소 용 축제장으로 오셔서 낮에는 전통 먹거리, 밤에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잊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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