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 등록 2016.05.27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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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가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10월경에 특히 만성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주로 발병하며 사람간 감염되지는 않는다.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16~24시간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복통,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가 지나면 부종, 반상출혈,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신속한 치료가 없을 시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 85℃이상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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