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통 과일 잔류 농약 '안전'

  • 등록 2016.05.24 12:01:35
크게보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유통 중 감귤류, 바나나 등 열대 과일류, 키위, 사과 등 과일류 14품목 236건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였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과일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 검사한 결과 껍질을 벗겨낸 과육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껍질을 제거하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과일 껍질의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알아보고자 감귤류를 대상으로 물, 2%의 베이킹 소다, 0.2%의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효과를 비교해보았다.


각각의 용액에 감귤류를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세척해 잔류농약을 비교한 결과 0.2% 중성 세제가 43.6%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0.2% 중성 세제는 각 제품에도 표기되어 있는 주방 세제 표준 사용량으로, 물 1L에 세제 2mL의 비율이다.


2%의 베이킹 소다는 38.4%, 물은 22.4%의 세척효과를 보였다. 2% 베이킹소다는 물 1L에 20g 이고, 20g은 약 5티스푼 분량이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을 위해서는 채소, 과일 섭취가 권장되고 최근 망고, 바나나 등의 열대과일 소비도 많아 과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이번 조사를 시도했다”며 “과일은 대체로 잔류 농약 기준을 초과하지 않지만 더욱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껍질을 벗겨내거나 중성 세제를 이용해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드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