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소농 농산물, 전국 편의점 등 유통망 확대

  • 등록 2016.05.23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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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3일 도 농기원에서 유통업체 새롬에프앤(대표 이기웅), 하나米앤美(대표 허준)와 강소농 생산 농산물 소비촉진과 유통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소농이란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농가로, 도 농기원은 현재 9천여 명의 강소농민을 육성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업체는 도내 강소농과 우선적으로 사전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수확 시기별로 납품유통 할 예정이다.


새롬에프앤은 전국 편의점에 납품하는 청과물 전문업체로 지난해 파주 DMZ사과, 배, 여주 미니사과 등 약 1억 5천만 원가량을 구매했고, 올해는 복숭아, 포도 등 품목을 늘려 약 4억 원 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하나米앤美는 전국 대형마트와 대형음식점에 납품하는 양곡임가공 업체로 지난해 여주, 이천, 파주 등에서 쌀, 잡곡 등 15억 원 어치를 계약해 유통했으며, 올해는 강소농 생산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기로 하고 거래량을 200%로 늘릴 방침이다.


도 농기원은 강소농 농산물 사전 계약 유통으로 강소농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제값을 받고 판매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롬에프엔 이기웅 대표는 “작년에 시범적으로 경기도 강소농 생산 농산물을 구매해 유통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안정적으로 제품을 납품받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강소농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경기도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유통업체 협약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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