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향토음식연구회·농가맛집 대상 할랄음식 정보교류

  • 등록 2016.05.20 18: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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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에 부응해 20일 농업기술원에서 ‘향토음식자원화를 위한 이슬람 음식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각 지역의 농특산물 활용 요리를 연구하는 향토음식연구회 임원과 농가맛집 대표 30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세종사이버대 이희열 교수 외 2명에 의해 이슬람문화와 할랄음식의 이해 특강,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한식조리법 실습으로 이뤄졌다.

 
무슬림 관광객은 2014년 약 75만명선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어, 한국관광공사는 할랄인증 또는 친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등 이슬람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법에 의해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무슬림은 규정된 재료를 이용해 조리된 할랄음식을 먹도록 규정돼 있다.

 

농식품 분야에서도 앞으로 이슬람 문화권으로 수출을 모색하고 있는 터라, 이번 교육은 도민들이 주체가 돼 새로운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한식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의미가 있다. 

 
농업기술원 양춘석과장은 “농촌은 도시보다 더 빨리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고 한식문화를 우호적으로 개방한다면  우리 농식품이 ‘할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것”이라며 “문화융합을 통해 다양한 향토음식 상품이 개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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