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크푸드 어린이 광고 금지 온라인으로 확대

  • 등록 2016.05.17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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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는 어린이 비만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하지 않은 식품을 광고하는 행위를 전면 중단하는 대책이 검토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정보원에 따르면 영국 방송광고실행위원회는 16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고지방, 고염분, 고당 식품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위원회는 현재 금지 대상인 TV 광고에서 전 매체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온라인 판매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명인과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이에게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제지되고 있으나, 건강한 식품에 대해서는 가능하도록 완화될 수도 있다.


영국 방송광고실행위원회는 영국 광고 규정을 제정하는 자율규제기관으로, 새로운 규칙이 중요한 비만 건강 문제를 퇴치하는데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15세 어린이의 96%는 지난해 TV 시청보다 온라인에 접속해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된 매체 현황을 반영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사실 광고가 어린이의 식품 기호에 미치는 영향이 '사소'하지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광고실행위원회의 본 협의는 오는 7월 22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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