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일염 생산 자동화시대...채염기 업체 모집

  • 등록 2016.03.12 1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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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염전서 소금을 옮기는 자동 채염기를 보급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기준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9만 5천 톤으로, 전국 생산량(33만 2천 톤)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일염 생산자들은 열악한 근로 여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자동화 시설 도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가 노동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정인 염전 결정지에 모인 소금을 인력으로 직접 수레에 옮겨 싣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천일염 자동 채염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470대를, 2018년까지 총 1천 9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재와 구조를 갖추고, 사용자 안전성, 이용 편의성 등을 갖춘 기기의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한 업체 가운데 현장 실물 시연이 가능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 수산 국장은 “자동 채염기 보급으로 생산자들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자동 포장기, 스마트 염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dbswl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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