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는 강원 말 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강원대학교, 한국마사회, 한국말산업중앙회, 강원랜드 등 학계,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한 '강원 말 산업 발전 간담회'를 24일 도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 말 산업의 현 주소와 발전 발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으로서, 향후 이를 시발점으로 강원 말 산업 육성정책과 발전방향을 강구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현재 말 사육농가, 말 사육두수, 승마시설 등 관련 기초인프라가 경기도 등에 비에 열악한 실정이지만,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기반을 활용해 특색 있는 말 산업을 추진하기에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산악승마, 해변승마 등의 외승로 개발과 다양한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말고기 전문식당, 마유 활용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 말 가죽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말과 연관된 6차산업을 추진하면 향후 농촌의 소득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12년부터 공공승마시설 1개소, 민간승마시설 4개소, 유소년 승마단 창단 2개소 등 말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승마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금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검토해 내년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말 산업이 강원 축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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