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A, 바삭한 토스트.감자 발암성 물질 최대 80배

  • 등록 2015.11.18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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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각) Telegraph은 영국 식품기준청(FSA)이 바삭하게 구운 감자와 토스트 조각을 조심해야 한다는 발표를 전달했다.


FSA의 새로운 연구는 집에서 가열 조리한 토스트, 구운 감자, 칩에 들어있는 발암성 물질인 아크릴아미드의 양을 측정했다.


발암물질로 입증된 이 화학물질은 120도씨 이상에서 감자와 빵의 아미노산과 당분, 수분이 반응해 형성된다.


연구에서 구운 감자와 칩은 단지 연한 황금색까지만 가열 조리될 필요가 있으며 빵은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연한 색'까지만 구워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구운 감자와 칩이 더 바삭할수록 아크릴아미드의 함량은 더 높아지며 토스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이 연구에서 감자와 빵을 얼마나 오래 조리하느냐에 따라 아크릴아미드의 수치에 큰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가장 오랫동안 가열 조리한 칩의 배치에서 아크릴아미드는 1kg당 1052μg이 나온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배치의 50배다.


구운 감자의 경우, 가장 바삭하고 가장 많이 가열 조리된 배치는 아크릴아미드가 1kg당 490μg이 기록됐다. 이는 가장 연한 색의 구운 감자보다 80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토스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가장 연한 색상의 가장 적게 가열 조리된 토스트에는 아크릴아미드가 1kg당 겨우 9μg 들어있었으나 가장 바삭한 토스트에는 거의 19배인 167μg이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수습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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