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맛, 한국으로"

  • 등록 2013.10.15 09: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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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행위원회 및 비즈니스 대표단, 식품 홍보차 11월 방한

유럽연합(EU)은 EC DG AGRI(유럽집행위원회 농업 및 농업 발전 집행총국) 위원장인 다치안 치올로슈(Dacian Cioloş) 및 총 35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대표단이 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유럽 식품을 소개하고 ‘유럽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맛 (Tastes of Europe)’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일부 전문가만이 아닌 보다 폭 넓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럽 식품을 직접 맛보고, 이를 통해 유럽의 품질 인증 라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프랑스의 쟝봉 드 바욘,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와인, 영국 웨스트 컨트리 지역의 체다 치즈 등 뛰어난 품질과 다양성을 자랑하는 유럽 전역의 식음료가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키프로스의 루쿠미 제로스키프, 맥주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재료인 체코산 사즈홉,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생산되며 건강 및 미용 제품, 증류주 등에 사용되는 키오스 매스틱 등 다소 생소한 식품들도 선보인다.

 

 

다치안 치올로슈 집행위원장은 “현재 유럽연합에는 지역적 특성과 고유한 제조법을 간직하고 있는 3,200개 이상의 식품, 와인 및 증류주가 지리적 표시(GI) 제품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전하며, "이번 방문기간 동안 유럽의 맛을 대표하는 고품질의 식음료를 소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계층이 유럽의 맛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7월 발효된 유럽연합과 한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럽연합은 한국 시장에 상당한 양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농업 및 가공 식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연합에 있어 한국은 유럽 외 지역 중 여섯 번째, 전체로는 열 번째로 중요한 무역파트너이며, 유럽연합은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과 함께 한국의 4대 수출국 중 하나다.

 

현재 2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은 다양한 환경과 기후조건에서 지역적 특성을 간직한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각 회원국은 높은 품질 기준을 준수할 뿐 아니라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하며, 오랜 전통과 문화유산을 계승을 통해 유럽 고유의 제조법과 맛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유럽의 고유한 식료품의 품질을 보장 및 보호하고, 소비자가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유럽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품질 인증 라벨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제품에 부착된 품질 인증 라벨은 해당 제품이 엄격한 규정에 맞춰 생산된 정품임을 보장한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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