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마을, 시인 서정주 숨결·구절초 향기로 가을 정취 물씬

  • 등록 2013.10.11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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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수 이강수)안현마을 뒷동산은 요즘 구절초 향기로 가득하다.

 

올여름 유난히도 덥고, 목말랐던 가뭄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하얀색, 연보라색 자태를 뽐내는 고마운 구절초 때문이다. 흐드러진 구절초, 호랑나비 등 꽃과 벌ㆍ나비들이 사람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안현마을은 서정주 시인의 고향으로 유명한 질마재에 위치한 곳으로 시인의 작품과 유품을 만날 수 있는 미당시문학관이 건립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구절초 군락 옆으로 노란 봉우리를 수줍게 머금고 있는 국화도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질마재 문화축제가 있는 오는 2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에 새로 심은 화단 장식용 국화, 화단국도 어느 해보다 더 탐스럽게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한편, 산지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것이 인기인 요즘 고창을 방문하면 '고창해풍고추'를 만날 수 있다. 고창해풍고추는 청정지역인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된 고추로 생육에 적합한 일조 시간, 토양, 습도 등 천혜의 생태적 조건과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다.


또한,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재배하고, 해풍과 태양열을 이요하여 건조시켜 색상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고추 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 향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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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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