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크기 사과,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 등록 2013.10.04 1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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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인지도 향상·소비 확대 위한 시식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과형 사과(약 220g 내외)의 인지도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5일 경북 포항시 사과 과수원에서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지역농산물과 함께하는 캠핑’에 인터넷으로 응모한 도시 소비자 20가족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캠핑을 하는 과수원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중과형 사과 품종 ‘피크닉’, ‘아리수’, ‘황옥’ 등의 맛을 직접 보고 평가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는 우리 품종 사과의 소비확대를 위해 크기와 색깔이 다양한 품종을 개발했는데 대표적으로 기온 상승에도 색깔이 잘 드는 ‘아리수’, 테니스공 크기 만한 빨간색의 ‘피크닉’, 노란색의 ‘황옥’ 품종 등이다.

 


 

‘아리수’는 성숙기 기온이 높은 남부의 사과 재배지역에서도 색깔이 무난하게 들고 당산비(당도 15.0°Bx, 산도 0.33 %)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피크닉’은 빨간색 사과로 과일 크기가 작아서 깎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나들이용으로 좋다.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아삭해 조직감이 우수하고 당도 15.0°Bx, 산도 0.33 %로 맛이 좋다.

 
‘황옥’은 황색 사과로 ‘피크닉’과 과일 크기가 비슷하게 작아서 깎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황옥’은 당도 15.0°Bx, 산도 0.33 %로 산도가 다소 높아서 맛이 상큼하므로 젊은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작은 크기 품종 과실을 깎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맛을 보게 함으로써 그동안 큰 과실 위주로 생산돼 껍질을 깎고 먹을 수밖에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사과 소비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맛있는 작은 사과 신품종이 다수 개발된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보급하게 된다면, 크기별로 다양한 사과 품종 유통이 가능하게 돼 사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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