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구제역 특별방역태세 돌입

  • 등록 2013.10.01 18:10:38
크게보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AI․구제역 철통방역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AI․구제역 특별방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1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와 시․군 가축방역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구제역 없는 청정 경기도를 위한 철통방역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유면 도 축산산림국장은 “최근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올 겨울에 또다시 H7N9형(중국신종AI)과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한 만큼, 빈틈없는 방역업무를 수행 줄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 간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도와 31개 시․군 등 방역기관과 축산단체 등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방역상황실은 24시간 AI, 구제역 신고접수와 긴급 방역체계 유지, 질병신고 시 신속한 검사 등 초동방역 조치, 해외발생 동향과 국내 방역 추진상황 집계 및 분석, 주요 시기별 축산농가 방역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새 이동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양평 두물머리 등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등 19개국을 방문한 축산농가 등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해 방역 위반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조치하고, 농-축협 23개 공동 방제단을 통해 영세축산농가에 소독을 지원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 1월부터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도시공원 등의 야생조류에 대한 모니터링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등 6개소에서 11건의 저병원성 AI가 확인돼 방역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방역이행사항을 위반한 27개 농장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