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표시하면 끝? 외포젓갈시장 원산지 표시 미흡

  • 등록 2013.09.30 14: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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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명란젓, 중국산 조개젓 표시 안해

김장철을 앞두고 우리나라 새우젓 최대생산지인 인천시 강화도 외포리에 많은 손님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포항젓갈수산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포항 바로 옆에 위치한 경인북부수협에서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먹거리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한, 수협내에서 판매되는 젓갈에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수협 바로 옆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일부 가게에서는 국내산인 새우젓을 제외한 다른 젓갈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창란·명란젓은 러시아산, 조개젓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한 소비자는 "외포항에서 나오는 새우젓은 모두 국내산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다른 젓갈 또한 국내산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며, "새우젓과 함께 사온 다른 젓갈이 수입산인 것을 알고나서 기분이 찜찜했다"고 말했다.

 

원산지 표시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켜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로, 당국의 철저한 원산지 표시 관리가 시급하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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