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 종사자 24,000여명이 대선 하루 전인 18일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초박빙의 선거 막바지에 보건의료복지계의 종사자들 주류가 대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문재인 후보 득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탁업·건물위생관리업·물수건위생처리업을 포함한 공중위생영업인, 뷰티인, 장례문화종사자, 하우스푸어 등도 동참해 서민층 보건의료계 종사자를 아우른 지지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캠프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후보의 정책슬로건에 가장 우선적으로 부합하는 영역이 바로 국민건강과 복지관련 분야이며, 그런 의미에서 보건의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현장의 전문가 24,000여 명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은 문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의 복지국가를 실천할 후보라고 인증해 주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지지선언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의사들 4000여명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이다.
노만희 특위의료본부장(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지난번 1219명 의사들의 문재인후보 지지선언 후 추가적으로 지지선언에 합류한 분들을 포함해서 4006명의 의사들이 지지선언에 참여했다”며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역대 선거 역사상 최초의 사건으로 그만큼 문 후보의 국민과 의료계를 위한 합리적 보건의료복지정책을 기대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캠프 국민건강복지특위는 그 산하에 의료본부, 복지본부, 공중위생본부, 뷰티본부, 식품본부, 하우스푸어복지본부, 동포복지지원본부, 문화복지본부, 장례문화본부 등을 조직해 보건복지 각 분야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보건의료복지 분야 정책준비와 문재인 후보 지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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