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롯데백화점에서 주최하는 ‘영.호남 농특산물 대전’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산물인 풍천장어, 해풍고추, 검정보리, 자색땅콩, 한과 등 고창을 대표하는 5개 먹거리 가공업체가 참여해 부산시민에게 고창 청정 농수산물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덕진수산(대표 박정만)에서 판매한 풍천장어는 백화점 행사 외에 자매결연한 동래구청에서 사전주문을 하는 등 시식코너가 붐빌 정도로 많은 부산시민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청맥(대표 김재주)은 전시한 잡곡제품을, 쌀과방(대표 유덕순)은 가공된 다양한 한과 제품을 전시 판매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판매 행사에 처음 참여한 쌀과방 유덕순 대표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자부심을 느꼈고 포장, 상품 구성 등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직접 알게 돼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됐다”라고 밝혔다.
서권열 부군수는 “청정지역 고창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판매, 홍보를 하게 돼 소비자의 신뢰가 한층 높아졌으며 직거래를 통해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과 MOU를 체결해 생산농가에 안정된 판로 제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