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특산품, 싱가폴 판촉행사 개최

  • 등록 2012.11.06 1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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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트랜즈사와 3년간 70만불 수출계약 체결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6일 동안 동남아시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싱가폴에서 고창농특산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송건의 지역전략과장을 단장으로 관내 농특산품 생산업체,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 고창복분자연구소 등 9명의 판촉단을 파견해 싱가폴에서 대규모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센캉지구 내 콤파스포인트 쇼핑몰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복분자 가공식품, 고춧가루, 쿠키, 땅콩 등 15개 품목 43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형식품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방문단은 고창군의 대표특산품인 복분자 가공제품의 효능과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행사장을 찾은 센캉지구 주민 에일린 씨는 “고창 복분자즙을 처음 맛봤는데, 맛과 향이 좋고 아울러 심혈관 질환 및 피부미용에 우수한 특징이 있다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싱가포르 국민은 건강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많으므로 고창 복분자의 홍보대사가 되어 이웃에 적극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판촉전에 참가한 상희복분자(대표 안문규) 및 청맥(대표 김재주)은 “동남아시아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게 됐다.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디자인 및 맛의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고 개인소득 4만불을 넘는 싱가폴 시장에서 고창상품이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좋은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단은 판촉행사 이외에도 싱가폴 aT센터, 현지 유통업체 및 시설 방문, KOREA PLAZA바이어초청 고창상품설명회,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 건강식품 전문업체인 헬스트랜즈사와 블루베리, 오디음료, 복분자 식초 등 3년간 70만불(8억)에 해당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강수 군수는 “2013년에도 고창농특산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바이어육성 지원, 바이어 넝쿨사업, 해외 판촉행사 및 박람회 참가지원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고창 농특산품 세계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싱가폴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금융과 물류산업의 허브이다. 고창 농특산품 판매의 아시아 시장 전진기지로 삼고,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펼쳐 군민의 소득증대에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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