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 큰 호응

  • 등록 2012.08.10 13: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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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이 아닌 전문교육을 우리 가게에서 직접 받으니까 우리 가게 운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소독액 같은 건 종류도 많고 뭘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구별이 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업소 C씨의 말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7월말 까지 실시한 ‘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 프로그램에 광장시장, 도깨비시장, 암사시장 3개 전통시장 및 중소식품업소 약 80여 개소 305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 ’은 전통시장 업주나 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업소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방문하여 맞춤식 위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 올바른 취급방법, 소독, 관련 법규 해설 등 업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지수가 ‘경고단계’에 이르고 있어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청결” 묻히지 않고(교차오염 예방), ▲“신속” 늘리지 않고(시간), ▲“가열” 제거한다(가열시간준수, 살균제의 정확한 사용)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전통시장과 중소식품업체 종업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전문 교육을 지향해 더욱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한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소규모 빵류 제조 업소인 ‘마마스푸드’에서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9%로 가장 높게 나와 업체 규모와 교육인원수가 적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교육으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는 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2013년에도 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생업에 바쁜 시장 상인, 영업주,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업소들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향상 효과를 기대한다” 며 “업소의 높은 만족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육이 식품안전의 밑거름으로 그 역할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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