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0년 세계 7위 제약 강국 로드맵 제시

  • 등록 2012.07.26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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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국내 제약산업을 세계 7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펀드 조성과 해외두뇌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계획’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보건산업진흥원 제약협회와 공동주최한 ‘2020 한국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육성 전략을 마련, 발표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좌표와 항로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제약산업을 오는 2020년 세계 7대 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파마 코리아 2020’ 기획단장 이봉용교수(경희대)는 “현재의 추세만으로는 세계 7대 제약강국이 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약산업 전반에 강력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7대 제약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계 50위권 제약사를 2개 이상 확보해야 가능하다는 게 기획단의 분석이다. 1개인 경우는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파마코리아 기획단은 오는 2020년 세계50위권에 진입하는 국내사를 최소한 3개이상 확보, 세계 7위의 제약강국으로 확실히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50위권 제약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국내 제약산업 분석현황에 따르면 현재 신약개발은 10위, 임상시험 10위, 해외수출 25위, 시장규모 13위 수준에 머무는 수준. 이 가운데 신약은 현재 19개로 10위수준이지만 아직 세계적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기준인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없다. 정부는 앞으로 블로버스터급 신약 3~4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수출 및 매출을 현재의 1조7700억 수준에서 30~40조원으로 늘려 세계 제약수출국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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