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백세미' 해외상설판매장 활용 수출...1천톤 달성 목표

  • 등록 2024.09.17 16: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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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국내 쌀값 하락에 따른 위기 극복 긴급 대책으로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해 전남쌀 수출을 본격 개시하는 등 쌀 수출 1천 톤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는 17일 곡성 석곡농협이 대표 브랜드쌀인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을 베트남과 오스트리아, 호주 등 3개국에 총 50톤 규모의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해외 상설판매장의 국내 운영사인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골든힐(대표 한문철)과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10월 말까지 80톤의 쌀 수출계약을 한데 따른 것으로 선적된 쌀은 스시집의 초밥용, 한국 기업의 급식용, 한식당의 식자재로 납품되며, 소매로도 판매된다.

 

특히 ‘잠자리가 노닐던 쌀’ 품종인 새청무는 농업기술원이 전남의 토지와 재배 여건에 맞춰 7년에 걸쳐 개발한 고품질 쌀로 품종은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해 밥을 지으면 찰기와 윤기가 흐르며, 식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어, 전남쌀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는 국내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쌀 수출 마케팅 및 판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 및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을 지원하며,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한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하면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수출은 전남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이자, 한국쌀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전남쌀이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등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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