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7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식품위생에 취약한 배달음식점 및 추석 성수식품 및 간편식품 제조·판매업소 불법행위, 악취 유발시설에 대해 중점 단속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특사경은 취약 음식점인 배달음식점, 키즈카페 등에 대한 선제적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행위 ▲조리장 등의 위생적 관리 ▲무표시 제품 사용 행위 ▲식품 보존 기준 및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추석 명절 성수식품 및 간편식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무표시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무허가·무신고 영업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소비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불법 영업행위에 관해서는 검찰송치 및 행정처분 의뢰를 병행한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주택 밀집가 등 악취 유발시설에 대한 ▲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시설 부적정 가동 ▲야외 불법 도장행위 등 육안 감시와 드론 비행 감시를 병행하여 단속할 예정으로 주요 지역은 도장시설,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자동차공업사, 제조업 등이 밀집된 곳을 단속하여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민생사법경찰은 5∼6월 원산지, 축산물, 환경 분야 민생침해사범 단속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 ▲작업장 외 가공·포장 및 보관, 무표시 축산물 판매 목적 보관, 거래내역서류 등 미작성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총 16건을 적발하여 송치 및 행정처분 조치 중이다.
쇠고기(한우)의 부정 유통과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해 대전시 관내 식육판매업소 40건의 쇠고기(한우)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1건이 비한우(육우)로 적발되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임묵 시 시민안전실장은“시기별 중점 단속에 대한 사전 예고에도 시민 생활을 침해하는 범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대전시 특사경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과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