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표 힐링 농촌체험마을은 어디?

  • 등록 2015.08.12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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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지리산권과 덕유산권에 위치한 대표적 농촌체험휴양마을 3곳을 소개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생활체험,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숙박,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이다.


경남 도내에는 9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정돼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으뜸촌 마을이 18개 있다.


도에서 추천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산청 마근담마을, 함양 물레방아떡마을,거창 숲옛마을로, 우리나라 최대의 청정보전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인심이 후하여자연속에 아늑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이다.


산청 마근담마을 - 지리산 둘레길 285㎞ 구간 중 아름다운 경관 소문


이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285㎞ 구간 중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운리-덕산코스를 손가락 마디처럼 연결하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철저한 3無농법을 고집해 약 10ha의 유기인증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식탁의 메뉴도 쌀과 보리, 반찬 등을 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하며, 음료도 이곳에서 나는 각종 약재들을 발효시킨 효소로 해결한다.


에코빌리지로 선정될 만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살기 좋은 마을이며 경남교육연수원 특수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함양 물레방아떡마을 - 연암 박지원선생 업적 기리는 물레방아 공원


조선말기 실학자이자 안의현감을 지냈던 연암 박지원선생이 청나라 문물을 들러보고 온 후 우리나라 최초의 물레방아를 설치 가동했던 역사적인 발원지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연암 박지원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물레방아 공원과 물레방아떡마을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는 4개의 교육농장과 함양예술마을 등이 있다.


공해와 스트레스로 찌든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따뜻한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으며 봄에는 산나물 캐기, 여름에는 물놀이와 물고기 잡기, 가을에는 벼 타작과 밤줍기, 겨울에는 떡만들기, 전래놀이와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거창 숲옛마을 - 산골마을 정취, 고가.재실.정자 등 전통문화유산


숲옛마을은 덕유산 자락이 품고 있고 송계계곡과 월성계곡을 끼고 있어 전형적인 산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전통문화유산인 고가와 재실, 정자, 서당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전통자원이 많은 곳이다.


마을에 있는 정려각, 고가, 서당, 장판각 등에서는 마을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옛 조상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연색칠, 연날려보기, 떡메치기, 딸기따기, 엿만들기, 갈계숲 생태체험, 불루베리 체험, 감자 수확체험, 옥수수 수확체험, 두부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에서는 3개 대표 마을 외에도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을별 특색에 따라 5개의 테마별로 분류된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남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시골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을 원하는 도민은 웰촌포털(www.welchon.com), 또는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http://www.knvil.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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