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품업계 "트렌스지방 소량 사용 인정해달라" 요구

  • 등록 2015.08.07 1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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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트렌스 지방을 향후 3년 이내로 사용할 수 없게 한 조치에 대해 식품업계가 소량 사용의 경우는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식품산업협회(GMA)는 5일(현지시간) 수백여 종에 달하는 식품에 인공 트랜스지방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
 

업계는 아침식사대용 시리얼에 소량 사용하는 것부터 쇼트닝과 파이 껍질에 대량 사용하는 경우는 육류와 유제품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에 비해 심장 질환 발생율이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식품에 첨가하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86%까지 업계가 자발적으로 낮춘데다 앞으로도 자연 발생 수준만큼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지난 6월 트렌스지방 사용 금지를 발표하면서 업체가 소량 사용을 원할 경우 청원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으며, 이번 요구는 이에 따라 이루어졌다.
 

단체가 요구한 사용량 대부분은 1회 제공량 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1g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FDA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비자 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는 소량으로도 공중보건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여전히 함량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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