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향토음식 '꺼먹지비빔밥' 상표 등록

  • 등록 2015.07.07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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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지난해 8월 15일 교황 방문을 기념해 개발한 향토음식 '당진 꺼먹지비빔밥'이 특허청 상표등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당진 꺼먹지비빔밥의 주재료인 꺼먹지는 매년 11월 말 당진에서 많이 재배되는 무청을 수확해 소금, 고추씨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절여 놓은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향토음식이다.


김치가 검게 숙성돼 '꺼먹지'라고 불리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꺼먹지비빔밥의 상표등록으로 지역의 전통음식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꺼먹지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표등록된 꺼먹지비빔밥은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과 꺼먹지 등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라며 "각종 행사의 단체급식에 제공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음식업계로 기술을 이전해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꺼먹지비빔밥은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과 함께하는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 급식으로 개발돼 교황은 물론 아시아 청년 2500여명과 신부, 사제단에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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