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정보원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비지원되는 농산물 가공화 방법 및 실습 교육을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서울에서 마지막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연간 1만 명을 넘어서고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교육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3월부터 현재까지 73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마친 인기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산물의 가공화를 통한 성공적인 귀농설계를 돕게 될 기초과정의 연계과정으로서 보다 세부적인 교육으로 농산물 품목을 이용한 가공화 방법과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사업의 적용성 파악을 증대하고 사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교육으로 효과적인 귀농정착을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은퇴자는 물론 청년층의 귀농·귀촌에 따른 소득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교육을 맡은 한국식품정보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산업으로써의 농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귀농·귀촌자들이 미래 삶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평가다.
교육수료자에게는 100시간 이수 시 지자체에 따라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농업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신축자금의 대출이 가능하다. 교육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품정보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한국식품정보원장은 “최근 웰빙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농·귀촌 인구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며 “하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아 실패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귀농·귀촌을 준비 중이라면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받고 전문가나 선배 귀농·귀촌자들과 상담해 보고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정책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철저한 사전 준비야말로 제2의 성공인생을 위한 귀농·귀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