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전문점 ‘미송’

  • 등록 2003.10.06 15: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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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가 부르는 맛있는 노래

조 영 순
'미송' 대표
덕양구 화정은 괜찮은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느 곳보다 음식점 간에 손님의 발목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어설프게 뛰어들었다가는 낭패 보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이제 막 개업해 벌써 단골손님들이 시끌시끌하게 모여드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미송’이다.

‘미송’은 조영순 대표(사진)와 태국에까지 찾아가 샤브샤브 조리연구를 한 그야말로 샤브샤브전문가인 이종군 조리장이 오랜 기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차린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미송을 맛집이라고 점찍는 데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야채에 있다.

소기름은 끓는 물에 녹고 잔여 기름은 야채와 함께 섭취함으로써 체내 축적을 예방해야 한다. 그래서 미송은 농장일일직거래로 들어오는 상추, 양배추, 겨잣잎, 케일, 신선초 등의 다양하고 깨끗한 유기농야채를 제공하는데 무엇보다 정성을 다한다. 두번째는 미송의 일급비밀, 소스에 있다.
미송의 소스에는 한방약재가 들어있어 건강과 깊은 맛을 동시에 챙긴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땅콩소스는 아이들 입맛에 딱 이다.

그리고 세번째, 그들의 정성. 마지막 뜨는 한술도 처음 뜬 한술과 같아야 하기에 육수에 전혀 양념을 넣지 않고 세시간 이상을 조리고, 고춧가루에도 강초가루를 넣어 맛을 낸다는 등의 수고스러움은 미묘한 차이의 맛까지 잡아내려는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미송이 맛집으로 불리워질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또 친절한 서비스와 마지막 입가심으로 나오는 구수한 호박죽과 새콤한 매실음료는 손님을 위한 세심한 마음씀씀이까지 보여준다.‘미송’ 말 그대로 맛있는 노래가 절로 나온다.

깔끔하면서도 고즈넉한 장식으로 꾸며진 이곳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노래 한 곡 어떨까. 개발중인 점심스폐셜메뉴도 기대된다.

샤브샤브 1인정식 15,000원


푸드투데이 구인영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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