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의약품이다?

  • 등록 2003.08.22 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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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MIN’이라는 문구 사용에 식약청과 업체들간의 이견이 많다.

최근 서울지방식약청은 제품명의 일부로 사용된‘VITAMIN’이라는 문구는 소비자를 오도하거나 혼동시킬수 있다며 향후 수입되는 제품에 쓸 수 없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VITAMIN’문구로 감사받은 제품은 한국유나이트제약(주), (주)크레스트레이딩코리아, 케이앤트에이치, 스위스허벌코리아(주), 유시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 회사의 7가지 비타민 제품이다.
현재 국내산 비타민류의 영양보충용 식품들은 대다수‘VITAMIN’이라는 문구로 포장된 식품으로 일반 대형매장과 할인점 및 편의점 등 식품취급판매 가능장소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서구에서는 비타민이 영양보충을 위해 상시 먹는 식품이라고 인식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비타민을 아직도 약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난 18일 이에 관한 질의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

한잘코리아의 멀티비타민은 영양보충용식품으로 분류돼있으며 롯데 헬스원과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에도 동일한 이름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서울지방 식약청 관계자는 “‘VITAMIN’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에 있어 소비자들이 의약품과 혼동할 수 있는 표현”이라며 “이달 안으로 본청과 논의, 세부적인 검토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세화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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