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성준 교수(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연구팀은 서울대 김용노 교수(바이오시스템공학부)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탄수화물 효소를 이용해 쌀전분의 구조와 특성을 개선해 다양한 제품으로서 응용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쌀전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쌀전분에 특수한 탄수화물 분해효소(4-α-glucanotransferase)를 처리해 개량 쌀전분을 제조하면, 체내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게 된다. 개량쌀전분을 대사증후군 예방효능을 지닌 쌀전분 식의약 소재로 응용할 수 있다.
또 개량 쌀전분은 상온에서 지방과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보여 식품 제조시에도 지방 대신 첨가할 수 있는 지방대체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