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식품저장분야 발전 '청신호'

  • 등록 2011.05.17 15:21:47
크게보기

범 국가적 대대적 식품 저장 인프라 구축
한국 냉장부문 관련 기업 진출 대비 필요

 
□ 우즈베키스탄 채소 및 과일 시장 동향

 
○ 2010년 우즈베키스탄 채소 생산량은 221만6000t, 과일은 81만6000t으로 전년대비 약 10%의 생산량 증가를 보임.

 

  2010년 우즈베키스탄 채소·과일 생산량                                                                (단위 : 천t, %)

분류

생산량

2009년 대비 생산 증가율

채소류

2215.7

10.9

멜론 및 박류

595.9

11.1

과일

816.4

10.8

포도류

556.6

12.2

자료원 : 우즈베크 통계청

 
○ 현재 우즈베키스탄 채소 및 과일 저장 설비에 관한 공식통계는 집계되지 않음. 관련 주요 시설로는 ‘MUZINPEX'사의 1만t의 냉장창고와 최근 나망간에 20억 숨 규모로 진행된 3000t 규모의 신규 냉장설비가 있음.


- 이 중 핵심부품인 컴프레서는 유럽산 수입, 설비설치는 터키와 중국회사에서 맡고 있음.


□ 우즈베크, 식품 저장기술 및 설비분야 발전 강화 조치

 
○ 2011년 4월 7일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은 2011~15년간 채소 및 과일 저장기술, 설비분야 발전 강화 조치에 관한 내각 결의안을 승인함.

 
○ 이 결의안에 따라 총 12만800t 규모의 신규 식품저장 저온창고 건설 및 재건사업이 추진됨.

 
□ 정부의 야심 찬 저온 유통설비부문 향상 프로젝트

 
○ 관련된 업체의 예상 사업규모를 살펴보면, 신규 식품저장 저온창고 건설에 우즈베크 도매협회(Uzulgurjisavdoinvest Association) 5만t, 대외경제부(MFERIT-Ministry of Foreign Economic Relations, Investment and Trade of Uzbekistan) 산하 수출업체 4만5000t, 기타 민간업체 2만5800t 등임.

 
 - 이 중 우즈베크 도매협회 5만t에 관해서는 “RTPF TIJORAT"사에서 70여 개의 관련 도매협회사의 이 프로젝트 수행을 주관하게 됨.


○ 저온창고 현대화 사업에는 우즈베크 도매협회 1만7800t, MFERIT 3만1300t 등 총 4만9000t의 현대화 작업이 계획됨.

 
○ 이번 식품 저장설비 발전 프로젝트를 위해 총리 산하 특별 실무팀이 구성되며 사업별 은행 대출 문제 등 저온 창고 건설, 현대화 관련 사업에 대한 승인을 맡게 됨.

 
○ 이 프로젝트에 총 1870억 숨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 중 713억 숨은 우즈베크 도매협회, MFERIT 산하 기업 및 기타 민간업체가, 1157억 숨은 시중 상업은행 대출로 조달되며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319억 숨 규모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임.

 
○ 이와 관련, 업체들의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창고시설 부품, 장비의 수입 시 2016년 1월 1일까지 면세 혜택이 제공되며 면세 해당 품목은 내각에 의해 구체적으로 발표, 승인될 예정임.


○ 또한 정부는 식품 저장 관련 건설, 현대화 작업을 실행 후 창고를 가동하는 업체에 3년간 창고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 줄 계획임.

 
□ 해외기업 진출 가시화

 
○ 이러한 점을 감안, 해외기업들의 식품저장 관련 투자진출도 확대됨.

 
○ UAE의 'Kefayat General Trading Co'는 우즈베크 'Markazsanoateksport'가 합작해 AgroFresh'는 설립하고 나보이 경제특구 내에 식품 냉장처리저장 공장을 설립, 가동함.

 
- 최대 3000t의 과일, 채소 등 식자재 저장이 가능하며, 최신 이탈리아 냉장 설비를 구비함. 총투자비용은 503만 달러이며, 생산량 대부분을 UAE 등 아랍권으로 수출함.


□ 시사점

 
○ 식품 저장기술 및 장비부문 향상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의 냉장설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저온 유통 시스템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됨.

 
○ 이 프로젝트에 따라 냉장기술과 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관련 시장진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우즈베크 도매협회와의 인터뷰 결과, 한국의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인식을 가지며 한국 업체와 이 프로젝트에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진출 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 2011.5.13. 공식환율은 1달러당 1707숨임. <출처=KOTRA 타슈켄트 KBC>

푸드투데이 이용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