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간장공장에서 올 초 분양했던 콩농장에서 콩을 수확하고 가족벽화를 그리는 '수확하는 예술가'행사를 진행했다.

샘표 아이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확하는 예술가' 이벤트는, 올 5월 샘표에서 분양한 유기농 콩농장에서 온가족이 정성스럽게 키운 콩을 온가족이 함께 수확하는 행사다.

여름 내내 정성 들여 키운 콩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콩을 뽑아 유기농 콩밭에 펼쳐 말리면서, 가족들은 우리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간접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총 50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유기농 콩농장 외벽에 자연 속 즐거운 우리 가족의 모습을 그려 보는 벽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온 가족이 참여해 가족의 화목함과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에는 삼화페인트가 협찬한 친환경 페인트 아이생각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샘표는 이 그림들을 가지고 공장 내 갤러리인 샘표 스페이스에서 공식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샘표 아이장 캠페인의 이윤아 과장은 "샘표는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우리 식문화를 위한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 장에 대해 서 알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샘표는 지난 2006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캠페인은 샘표 된장학교와 샘표 유기농콩농장, 찾아가는 된장학교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분리운영된다. 샘표 유기농콩농장은 유기농 콩밭에 직접 콩을 키워 장을 담그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년 코스 체험교육이다. 신청은 매년 4월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