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동 밀경작지 250㏊ 규모로 확대

  • 등록 2010.09.20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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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강동 일대에 있는 밀 경작지가 250㏊ 규모로 확대 조성된다.

20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정부에서 2017년까지 밀 자급률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함에 따라 익산시 금강동 일원에 조성된 100㏊ 규모의 밀 경작지를 250㏊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단지 조성을 위해 영농교육을 준비하고 보급종 40t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밀 수입량은 369만5천t으로, 2008년의 274만3천t에 비해 95만 2천t가량 늘었고, 밀의 1인당 소비량도 33.4㎏로 쌀의 절반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국내 생산기반이 매우 취약해 수입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다.

밀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식생활 패턴이 쌀 중심에서 빵과 국수류 등의 서양식으로 바뀌고 있는 데 반해 밀의 자급률은 0.5%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업기술원은 "제2의 주식이던 보리는 내년을 끝으로 수매제가 폐지되면 생산기반이 크게 붕괴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밀의 자급률을 하루빨리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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