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회사 수석밀레니엄의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가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중국 상하이위스키대리상협회 자료를 인용해 7월 한달간 중국 상하이에서 판매된 한국산 위스키 1300여 상자 가운데 '골든블루'가 900여 상자를 차지해 상하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위스키 가운데 점유율 70%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수석밀레니엄측은 현재 위스키 시장이 비수기인 점과 '골든블루'가 중국에 상륙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국내 위스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한국 위스키 판매량은 연간 약 12만여 상자로, 이 가운데 60%가량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7월 중국의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면서 소비 중심지인 상하이 지역에 출시돼 시장 진입 초기단계에서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며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골든블루의 상하이 출시를 계기로 중국내 유통망 확대에 나서 베이징과 산둥, 다롄, 광저우 등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상을 모집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수석밀레니엄 최용석 부회장은 "중국시장에 팽배해 있는 가짜 위스키에 대한 불신과 기존 위스키에 식상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를 많이 찾고 있다."라며 "중국시장의 성공적 출시를 계기로 골든블루를 한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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