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커피사업 강화

  • 등록 2010.08.30 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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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이 커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일의 최신 원두분쇄기를 도입하고 커피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커피 기기 전문업체인 독일 프로밧의 최신 원두분쇄기를 도입, 최근 자사의 커피생산 공장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원두 분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맛과 향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커피의 신선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커피 전문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5번째로 커피감정평가사가 된 한미영 연구팀장을 포함, 커피제품 개발 연구원 3명이 커피감정평가사 자격을 획득했다.

'큐-그레이더(Q-Grader)'로 불리는 커피감정평가사는 커피 등급 판정 및 맛을 감별하는 커피 전문가를 말한다. 시험 난이도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800여명 정도가 큐-그레이더 자격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는 110여명의 큐-그레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한 팀장은 중앙연구소 내 바리스타 교육시설에서 마케팅, 생산, 영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커피 제품과 문화에 대한 사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폴 바셋과 손잡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커피 전문점 '커피 스테이션 폴 바셋(Coffee Station Paul Basset)'도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커피감정사가 엄선한 고급 품질의 아라비카종 커피원두에서 에스프레소를 직접 추출해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해 1등 커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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