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2002년 특수를 다시한번"

  • 등록 2010.06.11 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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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과 국가대표 축구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면서 남아공월드컵 응원의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더워진 날씨와 월드컵 이슈에 강한 유통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뜨거운 태양, 열띤 응원속 수분을 공급해주는 스포츠음료, 야근하다가 짬내서 경기를 관람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치킨, 열정적인 응원에 흥이난 사람들을 위한 맥주 등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유통업계의 준비가 한창이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 6월에 열정적으로 응원하다보면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때 파워에이드는 물보다 빠른 흡수력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을 공급해줘 열정적인 경기 응원을 도와준다.

2002 한일월드컵, 2004 독일월드컵에 이어 이번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하고 있는 파워에이드는 ‘나의 모든 것이 스포츠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 응원 열기에 마케팅을 가세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매니아 장혁을 모델로한 CF와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공식 음료수인 파워에이드는 인기제품인 600ml 제품과 1.5L 페트 제품 라벨을 블랙 컬러로 변경해 스포츠음료의 강인한 브랜드 이미지와 고급스러움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서 월드컵을 시청하며 즐기고 싶은 먹거리로 치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소비자 심리에 맞춰 BBQ 치킨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최고의 바삭함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바삭칸 치킨을 선보였다.

BBQ치킨은 월드컵을 맞아,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02, 2006년에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헤어밴드, 손목밴드 등 7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응원 스카프’를 구매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뜨거워진 날씨와 월드컵을 겨냥,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한정판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을 출시했다.

라벨과 패키지에 남아공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남아프리카의 야생동물과 초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넣었고 휴대가 간편한 355㎖ 캔과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600㎖ 페트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에 대해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남아공월드컵의 시즈널한 이슈가 겹쳐,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월드컵 경기 대부분이 저녁에 진행되기 때문에 2002년 한일월드컵때 못지 않은 판매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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