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냉면 나트륨 함량 지나치게 높아"

  • 등록 2010.06.09 1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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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포장 냉면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소비자 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18개 주요 포장 냉면 제품 중 8개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성인 하루 기준치(2000mg)를 넘었다.

물냉면은 시판되는 8개 제품 중 5개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기준치를 넘었다. 8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2000㎎가량이었다.

비빔냉면 7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691㎎으로 물냉면보다는 나트륨 함유량이 적었다. 하지만 이중 2개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은 2000㎎을 넘었다.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이유는 육수를 많이 부어 먹는 물냉면의 특성상 육수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함량을 높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냉면육수 2개 제품은 평균 나트륨 함유량이 1965㎎으로 하루 기준치에 육박했다. 더구나 다른 1개 제품은 나트륨 함유량을 아예 표기조차 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됐다.

컨슈머리서치의 최현숙 소장은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위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제품 구입시 반드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물냉면은 가급적 육수를 마시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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