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강조한 미니 패키지도 인기
최근 여름 성수기를 앞둔 음료업계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뜻하면서도 청량감을 살린 새로운 스파클링 음료를 시작으로, 피로 해소 및 피부 건강에 좋은 기능성 음료도 눈에 띈다.
또한 이동이 많은 계절,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미니 패키지 음료도 인기다.
현대약품에서 선보인 '티ː팝 스파클링티'는 차에 탄산을 접목시켜 차를 보다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차 탄산음료다. 상큼한 맛과 향으로 유명한 이태리산 레몬농축액을 함유해 기존 차 음료에서 맛볼 수 있는 텁텁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몬홍자, 레몬녹차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차 탄산음료인 ‘티ː팝 스파클링티’는 종전의 탄산음료 제품들과 차별화된 젊은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용량으로 변화하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초콜릿향 스파클링'은 초콜릿향과 탄산을 결합시켜 부드러운 청량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페트타입이며, 찰랑거리는 스파클링워터에 초콜릿향기가 녹아드는 모습을 형상화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100% 과즙 스파클링 주스인 ‘트로피카나 스피릿’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100% 주스에 탄산을 가미한 과즙 스파클링 주스다. 사과과즙과 백포도 과즙 두 가지 제품이 있으며 진한 과즙의 여운과 부드러운 탄산이 절묘하게 조화됐다.
피부에 도움을 주는 NAG 성분, 아마존에서 얻은 열매 추출물 등 독특한 성분을 함유한 음료들이 출시되며 기능성을 강조한 음료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현대약품에서 최근 출시한 피부 파트너 음료 '미에로뷰티엔180'은 편안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 성분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을 37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37%에 해당하는 수치. 그 밖에 현대인에게 필요한 식이섬유도 2500mg함유돼 있고, 사과과즙 10.5%가 들어있어 더욱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보존료와 인공향색소를 함유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롯데칠성 '핫식스'는 ‘아마존 열정’이라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과 홍삼 농축액, 가시오가피 농축액,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다.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맛이 홍삼과 가시오가피의 은은한 향 및 탄산과 잘 어우러져 상쾌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 용기에 불사조 날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그려 넣어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과라나는 피로 해소, 혈액 순환, 정력 증진, 소화 개선, 노폐물 제거 등의 효능이 있어 브라질에서 에너지 음료 재료로 많이 쓰인다.
이동이 잦은 계절, 휴대성을 강조한 미니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카콜라의 '미니 코크'는 언제 어디서나 코카콜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귀여운 미니 사이즈의 제품이다. 이동이 많은 젊은 층에 맞춰 용량을 300ml로 줄여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착향 탄산음료 브랜드인 '환타'도 아이스베리맛과 오렌지맛 등 2종을 미니볼 형태의 소용량 페트에 담아 새롭게 선보여 깜찍함과 휴대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우유'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시는1ℓ, 500㎖ 사이즈에 이어 210㎖ 미니 페트병 우유를 선보여 언제든지 휴대하면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우유의 많은 양이 부담스러웠던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상 청정원에서는 종전보다 10분의 1크기로 양을 줄인 50㎖ 짜리 초소형 미니 '마시는홍초'를 출시해 외출 시에도 시원한 물이나 우유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욱 강조한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였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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