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제품을 생산ㆍ판매하는 김정문알로에는 올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최연매 대표는 지난 19일 제주 성산업 김정문알로에 농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로에 업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유(U)-테크' 공법을 소개하며 이같이 경영계획을 밝혔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유-테크 공법은 알로에의 변성을 최소화하면서 제품에 든 유효 성분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주는 알로에 가공 기술로 김정문알로에가 자체 개발해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공법으로 알로에에서 수분을 분리해 4배 농축한 제품 `U베라겔 A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알로에가 미백효과와 면역 증강 효과를 지닌 만큼 기능성 음료와 화장품 등에도 적용한 대중적 제품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현재 4500명 정도인 방문판매 요원을 올해 안에 1만명까지 증강해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에 있는 `알로에 식물원'을 중심으로 시설을 보강해 휴양지를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체코, 베트남, 프랑스 등 10여개국과 거래 중이며 전체 매출의 2% 정도가 해외 판매에서 나온다"며 "향후 유통망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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