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로쇠'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 등록 2010.02.04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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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지리산에서 채취하는 '남원 고로쇠 수액'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리산 고로쇠 수액을 다른 지역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2008년부터 고로쇠 수액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

지리산 일대 해발 600m 이상에서 생산되는 남원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 제품보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남원 고로쇠 수액은 백제와 신라 병사들이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전투 중 화살에 박힌 나무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마시자 갈증이 풀리고 힘이 솟아 전투를 계속 할 수가 있었다는 '신라와 백제 전투' 전설과 지리산 반야봉에서 상처를 입고 사경을 헤매던 반달곰이 고로쇠 수액을 먹고 깨끗이 나았다는 '반달곰 이야기' 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 채취시기에 맞추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게 됨에 따라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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