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쌀 잘 팔린다

  • 등록 2010.01.20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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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쌀 매출이 편의점에서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편의점 체인인 GS25에서 이달 1∼18일 매출 내역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쌀 매출이 297%나 증가했다. 지난 한해동안 쌀 매출 역시 2008년보다 139.4% 늘어났다.

주로 판매되는 제품도 소용량에서 대용량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에는 1kg, 3kg, 4kg 등 소용량 쌀이 품목별 판매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0kg 대용량 쌀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GS25는 전했다.

S25 관계자는 "편의점 쌀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집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대용량 쌀이 인기가 있는 것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40~50대 고객들도 편의점에서 쌀을 구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GS25는 최근 편의점 내 쌀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쌀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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