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도 고가 와인 선물세트가 출시됐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와인 선물세트인 `신동 프랑스 프리미엄 1호'를 국내 대형마트 최고가인 298만원에 내놨다.

이 선물세트는 용량이 750㎖인 샤또 오브리옹 1999와 샤또 오브리옹 블랑 등 2종의 고급 와인이 담겨 있다.

특히 샤또 오브리옹 블랑의 경우, 연간 2000병 미만으로 생산되는 고급 제품이라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홈플러스는 프랑스 뽀이약과 마고 지역에서 생산된 1등급 와인인 샤또 라피뜨 로쉴드 2004(750㎖)와 샤또 마고 2004(750㎖)로 구성된 `신동 프랑스 프리미엄 2호'를 269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밖에 샤또 팔머와 샤또뒤끄뤼보까이유(각 750㎖. 79만원), 샤또 피숑 라란드와 샤또 피숑 롱그빌 바롱(각 750㎖. 76만원), 샤또 레오빌 바르통과 샤또 레오빌 라스까스(각 750㎖. 73만원) 등 70만원대 와인 선물세트 3종도 마련했다.

홈플러스 프로모션팀 조익준 팀장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경기불황 속에서도 초고가 와인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고객이 매우 많았다"며 "소비 양극화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